Thursday, April 1, 2010

삼성-무노조 경영의 참사

백혈병’ 반도체소녀 끝내 사망
근로복지공단 “병과 공장 사이에 연관성
찾을 수 없다” 번번이 거절
  • ◇항암치료를 받을 때의 박지연씨.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을 앓던 박지연씨가
31일 끝내 사망했다. 향년 23세다.
  • 꽃다운 나이에 고인이 된 박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삼성반도체
  • 온양공장에 입사해, 햇수로 3년째가 되던 2007년 9월 백혈병
  •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 사망한 사람은 8명으로 늘어났다.
    19살 때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으로 취직한 박씨는 2대의
  • 방사선 발생 장치가 설치돼 있는 몰드공정과 화학약품을
  • 이용해 도금 접착성 실험을 하는 피니시 공정에서 일을 했다.
    박씨는 발병 이후 항암치료와 골수이식 수술을 해 한
  • 완치되는 듯했으나 지난해 9월 재발했다.






  • 재발
  • 이후 다시



  • 지난 27일 상태가 악화돼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 삼성반도체에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례는 박씨가
  • 처음은 아니다. 2007년 사망한 황유미씨도 마찬가지다.
  • 황씨도 19세에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 들어가 2년 만에
  • 백혈병을 얻어 2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황씨와 같은
  • 라인에서 일을 하던 이숙영씨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반올림)에
  • 의하면,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림프종 등 조혈계
  • 암을 얻은 사람은 현재까지 최소 22명이다.

    인권단체 등이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의 산업재해
  • 인정과 노동환경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구하며
  •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인정을 했지만 이들의 요구는
  • ‘얻은 병과 삼성반도체 공장의 환경 사이에 연관성을 찾을
  • 수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됐다.
    이에 박씨를 포함한 이들은 올 1월 서울행정법원에
  • ‘요양급여 불지급 처분 취소 청구소송’과 ‘유족급여 및
  • 장의비 불지급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박
  • 씨는 이 소송의 결과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것이다.
    박씨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돼 있다.
  • Ms. Park Ji-yeon

    Born in 1987.

    She entered Samsung Semiconductor Onyang factory 27

    December 2004, while still attending Kanggyung High School.

    Job duties: inspection in the quality inspection group and

    experiment inspection using various chemical products in Line 1,

    especially usual duties of special inspections using X-ray machine.

    In August 2007, when she had been working 32 months (nearly 3 years)

    she suddenly experienced breathing difficulty, dizziness, vomiting,

    bleeding, and swelling of gums. On 12 September 2007, she was

    diagnosed with acute myelitic leukemia at Daejeon St. Mary’s Hospital.

    No one in her family had ever suffered leukemia or any form of cancer,

    and before contracting leukemia, Ji-yeon had been so healthy that she

    never even caught a cold.

    In October 2007, she was moved to Yeoido St. Mary’s Hospital and

    received four rounds of chemotherapy.

    April 2008, underwent difficult bone marrow transplant operation.

    September 2009, a relapse of leukemia.

    26 March 2010, her illness suddenly became worse and she was

    admitted to Kangnam St. Mary’s Hospital.

    27 March 2010, she was transferred to BMT- ICU.

    31 March 2010, 11 a.m., she passed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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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4월 1일 지연씨 발인을 하고 삼성본관 앞에서 1인 추모제를

    하던 반도체 노동자 인권 단체 '반올림' 활동가들이 모두 연행 되었다.

    지연씨는 삼성 반도체 노동자들 중 8번째 백혈병 사망자이다.

    대한민국은 삼성 공화국이라는 말이 정확하다. 이건희는

    불법증여, 비리를 저질러 놓고도 특별 사면을 받았는데 ,

    삼성을 위해 일하다 병을 얻어 죽은 노동자를 추모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간다는 것이 비상식 적이다.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기 위해서 지불하는 비용이 노조를

    허용하여 경영하는 것보다 세 배나 더 든다고 한다.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리겠다는

    것이 황제 경영의 철학이다.

    지금 평화시장 앞에 전태일 열사의 동상이 있는데, 지금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그때와 비교하여 얼마나 나아졌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삼성이 노조를 허용하고 양심적인 기업이 될 때까지 나는

    삼성 물건을

    사지 않겠다. ( 애니콜 버리고 스카이로 교체했음, 삼성 복합기 캐논으로

    교체했음, 이마트 신세계 안감, 제일 모직 안입음..........

    이름은 삼성아니지만 삼성인 것들이 너무 많아 모두 구별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피해 가야한다.)

    2007년 딸 유미씨를 백혈병으로 잃으신 황상기 어른은 절대로 삼성 쓰지

    말라고 부탁하셨다. 이씨 가족한테 십원이라도 돌아가지 않게 해달라고.

    더이상 희생자가 나와서는 안된다.


    반올림 카페에 방문하여 지연씨 명복을 비는 글을 남겨주세요.

    http://cafe.daum.net/samsung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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