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5, 2010

서울-리버풀 도시교환, Liverpool-Seoul city X-change





대안 도시건축학교문의 :parkeunseon@gmail.com
신청기간 8월 20일 까지



Thursday, August 12, 2010

디자인 서울에 침을 뱉어라 2- 디자인 서울의 어머니 청계천 (상)





디자인 서울의 어머니 '청계천' (상)
디자인 서울에 침을 뱉어라 2에서는 청계천사업과 디자인서울의 연관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디자인 서울이 태어난 배경에는 청계천 복원이라는 국민 대 사기극이 있었다. 
청계천 사업에서 제대로 복원 된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철저한 파괴일 뿐이다. 청계천에서 흐르는 물은 수돗물이고 일제 강점기와 독재개발시대를 견뎌내고 콘크리드 밑에 꿋꿋하게 남아있던 문화재 상당부분이 회복 불가능하게 손상되었다.
하지만 이 사업을 두고 '서울 르네상스'니 하는 말들로 꾸며댔고, 심지어 이 사업이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이 것은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로 명맥이 이어진다. 

디자인 수도 서울 인가 경관 토목공사 수도 인가?

2010년 현재 녹조 관리비용 증가물고기 방류청계천 상인들의 가든파이브 이전 실패등 여러가지로 서울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청계천 개발은 첫 한두 해 정도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청계천 개발을 주도하였던 이명박 전 시장은 이 사업을 자신의 시장임기중 최고의 업적으로 내세우며대통령에 당선 되었다청계천 개발은 역사생태계’ 복원이라는 슬로건을 내 세웠는데그것은 겉으로만 보아서는 독재개발 시대의 무조건적 성장을 강조했던 토목공사와는 차별성이 있는 소프트 개발’ 사업처럼 보였다.
 차기 당선된 서울시장은 청계천 사업과 유사한 소프트한 개발 사업을 여러 개 기획하며급기야 서울시 행정의 핵심으로 디자인을 내 걸고, 2010년 디자인 수도를 위해 2007년 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왔다그런데 그 디자인이라는 것의 의미가 현 시대의 디자인이 담고 있는 의미의 영역즉 비 가시적비 물리적이고 상호 소통적인 영역보다는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60-70년대식의 산업제품디자인 그리고 도시경관 디자인의 의미에 한정 되어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아래는 디자인서울 추진단이 내놓은 사업 방향이다.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살린 건강한 생태도시,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에 맥이 닿아 있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계 첨단의 IT인프라를 활용한 역동적인 첨단도시, 수준높은 교육을 받은 천만 시민에 의한 지식기반의 세계도시’ 가 ‘디자인 서울’의 비전이다. 서울시는 SOFT SEOUL 이라는 디자인 서울의 비전아래, 자연성에 기초하고 문화를 기반으로 서울의 도시경관을 변화시키는 계획으로 디자인서울을 추진하고있다.’

기본 목표에서도 명확히 나타나는 바와 같이 이 사업의 목표는 결국  서울의 도시경관을 바꾸는 것이다디자인 사업단의 주요 핵심 사업이 한강 르네상스동대문 디자인 파크 건설등 공원 조성이나 문화의 거리조성이라는 점은 이 기본 방향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디자인 사업의 슬로건은 소프트 서울(Soft Seoul)’이지만 사실상 내용은 하드 서울(Hard Seoul)’인 것이다. 이것은 청계천 개발의 홍보 전략과 정확히 일치한다청계천 사업의 생태와 문화재를 복원하겠다고 홍보하였고디자인 서울은 생태 대신에 문화라는 좋은 내용을 삽입했다두 사업의 실체는 60-70년대 독재시대와 별 다를바 없는 토목 개발사업이지만  ‘문화생태복원등의 좋은 이름을 덧씌워 한 눈에 토목개발이라는 것을 알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

디자인 서울의 가장 중점적 사업은 동대문 디자인 파크 플라자건립으로써 2007년 디자인 수도 사업 발표시 2010년 가을에 열리는 디자인 올림픽행사에 맞추어 개장 하기로 했다지명 설계를 거쳐 세계적인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환유의 풍경을 선정하였다.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한다는 소식에 얼마 남지 않은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려는 사람들우리나라 아마추어 야구의 산 증인이자 아마추어 야구단이 유일하게 연습하고 경기할 수 있는 동대문 운동장을 지키려는 사람들동대문 야구장의 고교야구 추억에 아쉬워 하는 사람들그리고 그 주위를 둘러싸고 30년 넘게 장사를 해온 노점상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풍물시장 상인들의 경우 청계천 개발로 수십년 된 상권을 며칠 만에 잃어 버리고 풍물시장으로 강제이주 된지 겨우 4년도 채 안되는 상황이었다상인들은 풍물시장을 노점상 난민수용소’ 라고 불렀다풍물시장의 시설은 열악했고여기 저기 흩어져 다양한 물건들을 팔 던 사람들이 한 데 억지로 모여있는 것은 흥미로움 만들지 못했고 따라서 사람들의 발길도 뜸했다그나마 4년의 세월이 지나 겨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쫓겨 새로 시작해야하는 상황에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한 상인은 우리는 이리차면 이리가고 저리차면 저리가는 돌맹이가 아니다.” 라고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결국 상인들은 시내와 떨어진 성동기계공고 너머로 다시 강제 이전하게 된다.
 









(폐허가 된 풍물시장 2008년)


청계천 개발의 악몽
청계천 개발 때의 풍경이 4년 만에 그대로 동대문 운동장에 반복되고 있었다청계천 복원 사업단을 설립하고 문화재 복원’, ‘생태복원을 위해 청계천 복원을 준비하고 발표한지 6개월 만인 2003 8월에 삼일 고가 도로를 기습 철거했다



아직 노점상주변상가의 보상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고 600년 동안 만들어진 청계천을 단 2년만에 복원한다는 계획은 누가봐도 무리한 계획이었다. 강제 철거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였다. 

청계천 위에서 장사를 하던 많은 소상인들과 노점상들에 대한 뾰족한 대책 마련이 없이 공사가 강행되는 점진정한 하천 복원이 아니라 자양정수장의 정수된 수돗물과 근처 지하철의 지하수를 모터로 끌어 들이는 점개천의 모래가 자정작용하고 지하수의 유입이 자유로운 원래의 개천 복원이 아닌  방수코트로 바닥을 바르고 석재를 쌓은 거대 어항을 만드는 것에 대해 큰 반발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공사를 강행하고 바닥을 파헤쳤다.
그런데 공사를 진행한지 석 달 후에 다른 큰 문제가 발생했다예상보다 너무 많은 문화재가 발견 된 것이다. 

(청계천의 단면- mbc 화면 캡쳐 )



(2003년 발굴된 양안석축)
(2003년 발견된 수표교터)

만약 발견된 문화재를 제대로 복원한다면시장 임기내에 사업을 끝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런데 청계천 사업단의 결정은 단호하고 신속했다예정대로 조경 사업을 진행완공한 후에 문화재를 그 위에 끼워 넣기로 한 것이었다문화재 복원이라는 목적을 정면으로 어긴 것이다.그 결과는 처참했다조경 설계와 맞지 않는 다는 이유등으로 광통교는 원래 자리에서 155m 가 옮겨졌고  밑기둥이 15cm 정도 잘려나갔으며적어도 250년된 양안 석축은 공장에서 갓 나온 새 돌에 맞추어져 잘라졌다. 2003년 발견된 100m 가량의 석축의 약 48m가 행방이 묘연하였고오간수문은 중랑구 하수 종말 처리장에 방치되었다지금 오간수문터에는 모양만 흉내낸 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청계천 복원의 핵심이었던 수표교 이전은 유야무야 없던 일이 되어버려 아직도 장충단공원에 자리하고있다

청계천 사업에서 제대로 복원 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이것은 되려 철저한 파괴였다


3편에서 계속-
디자인 서울에 침을 뱉어라 3편  '청계천의 오늘'에서 청계천에서 벌어진 참극을 좀 더 샅샅이 살펴 보기로 한다.

Friday, August 6, 2010


리슨투더시티
장안의 화재 서울투어스!
더 많은 사진 보시려면 서울투어스 블로그를 꾹 눌러주세요
http://seoultours.blogspot.com/
내일은 우리나라 아파트 문화의 꽃인 강남 모델하우스를 투어합니다. 

그 후 바로 앞에 있는 스페이스 씨 전시 관람 합니다!
내일 신나는 퀴즈 시간도 있습니다. 성적 우수자에게 상품도 줍니다~
강남 모델하우스 투어.  8월 7일  압구정역 9시 45분 3번 출구 . 코롱 하
늘채 유비쿼터스 주택전시관-이편한세상 주택전시관-
스페이스 씨 화제의 국제 단체전 '기념비적여행' 관람 (리슨투더시티 전시중)
Sample house tours 7th of Aug 9:45 @ Apgujung St exit 3 .
Sample houses- space C (currently having an international exhibition
called  'monumental journey', Listen to the City is participating. )
http://seoultours.blogspot.com/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010 4297 8652
트윗 친구 해요 

Sunday, August 1, 2010

이포보 고공농성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슨투더시티 이번에는 미남미녀 디자인 그룹 FF와 녹색자매 혜진씨, 은솔양과 그 외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의 광고를 보고 오신 많은 분들과 
이포보 고공농성현장, 낙동강 내성천에 다녀왔습니다.

낙동강은 작년 12월,올해 3,4,5월에 이어 다섯번 째
남한강은 1월, 3월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강에 같이 내려가자고 사람들을 모집하고서 막상 가기 전날에 몸이 무겁고,
아침일찍 눈 뜰 생각에 괜시리 피곤하여 아픈척 하고 가지 말자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경북 예천 회룡포에 도착해서 내성천 맑은 물에 발을 담그니 맘이 풀리고 역시 오기를 잘했구나
각했습니다. 

2010.07.30 내성천 회룡포.  못생긴발이 훤하게 내다 보입니다.


전국운하반대교수모임, 상주 습지와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낙동강 순례를 온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강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고자 꼭 내성천에 들립니다. (해운대에 수만 인파가 몰렸다는데, 물 맑고 백사장이 해운대보다 좋은 내성천에 사람이 이리 없다니 참 우리가 몰라도 너무 모른다 생각했습니다. 아직 피서 안가신 분들은 회룡포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
 2010.07.30 내성천 회룡포


2010.07.30 내성천 회룡포. 맑은 물보고 완전 신난 사람들


맑은 물, 발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 빨리 헤엄치는 물고기들, 아름다운 모래톱을 보고 탄성을 지르는 사람들을과 함께 물놀이하며 모처럼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내성천은 4대강 사업에서 빗겨나간 부분입니다만 상류 구담보 건설로 작년 보다는 조금 탁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맑고 모래는 아름다웠습니다.
2010.07.30 내성천 회룡포.
모래밭에 너부러져있는 참가자들 
해운대 모래는 다 여기서 공급됩니다. 12개의 댐이 막아버리면 모래는 공급이 중단됩니다.


2010.07.30 내성천 회룡포.
한겨례기자님을 위해 포즈를 잡는 참가자들 토요일에 신문에 나왔습니다 

두 세 시간 정도 발을 담그고 놀다가 저녁에는 4대강의 진실에 대한 강의와 공연이 있었습니다. 12시가 다 되고 행사가 끝이날 무렵 너무 피곤하여 잠이 쏟아지는데 수녀님들의 깜짝공연이 있었습니다. '강은 흘러야 한다, 우리의 강은 흘러야 한다. 그대로 흘러야한다' 수녀님들의 소박한 화음에 갑자기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망가진 강들의 모습이 떠올라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당시 동영상은 아니고,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라이브가 훨씬 좋군요 ^_^)


다음날 저는 또 한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3월 온통 풀밭이였던 남한강 이포교 근처, 분명히 고라니가 놀라 이리 저리 겅충겅충 뛰던 풀밭이 사라지고,  백골 같은 콘크리트 댐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 습지를 없애고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합니다.  청계천에서 발굴된 문화재는 중랑구 하수 종말처리장에 방치하고, 버린 문화재 모양으로 돌을 깎아 청계천변을 조경한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지금은 구조물 사이로 물이 흐르지만 댐이 완성되면 물이 흐르지 못합니다. 이포보 근방에 여기저기 반대하지 말라는 플랜카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 플랜카드가 여주시민 모두를 대변한다고 할 수 는 없지만, 여주쪽에서는 4대강 사업이 특히나 인기가 좋습니다. 4대강 사업은 홍수 피해와 전혀 상관없는 '한반도 대운하'사업입니다. 상주에서도 예천에서도 여주에서도 주민들이 순례단에게 화를 내시며 "니들이 강가에 살아 봤나?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문제에 참견하지마라" 하십니다. 제가 "이게 정말 홍수 예방 사업이면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여기 댐 지으면 홍수피해 더 커지고요, 중요한 건 이 사업은 대운하 사업입니다. "라고 말하자 주민들은 들은척 못들은척 하십니다. "안한다고 한 사업을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기는 강을 살리는 기다." 서울사람도 강변에 삽니다.  망가진 강 한강. 4대강의 미래에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낙동강 남한강이 지역주민것은 절대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 민족 , 지구의 것이니 한 사람 한사람, 모든생명이  모두 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2010.07.30  남한강 이포보 공사장옆 플랜카드
2010.07.30  남한강 이포보 생태공원 건설현장 



그리고 뒷편 이포보 공사장 40m 크레인에 올라간 세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0.07.31  남한강 이포보 건설현장 
2010.07.31  남한강 이포보 건설현장 



응원의 함성을 보내는 방문객들에게 양손을 흔들어 화답하는 세 사람의 손짓을 멀리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망원 렌즈가 없는 관계로 경향 신문의 사진을 빌려 왔습니다.




경기 여주군 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농성자들이 1일 자신들을 격려하는 시민들에게 손으로 ‘하트’ 표시를 하며 답하고 있다. 경향신문 여주 | 김정근 기자 2010.08.01

오늘로 세 환경운동가는10일째 고공농성중인데 지금 식량이 떨어진지 3일이 넘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정부에서 분명히 약간의 식량과 물을 보급하는 것에 동의 했지만 며칠 째 식량 올려 보내는 것을 막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 만났던 이항진 여주환경연합 위원장님은 이 정권은 기본적으로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작자들이라며 분노했습니다.  이항진 위원장님은 원래 운동은 재미있게 해야한다며 서글서글 웃으시고 농담도 많이 하셨는데, 몇 달 사이에 웃음은 사라지고 그을린 피부 때문인지 눈동자가 유난히 하얗게 빛이 났습니다.

땡볕 더위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40m 철골 구조물 위에 그늘도 없어 불편하게 서있는 세 사람을 보니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공사장 입구에는 전경차가 3대가 와있고 전경들과 용역 경호원들이 공사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런 대치 광경을 처음 본 어린 학생들은 얼굴이 일그러지며 당황했습니다. 


 2010.07.31  남한강 이포보 건설현장 




3일전 함안보에서 고공농성 중이던 40m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치며 고공농성을 벌이던 최수영·이환문씨는 희한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크레인 주변 가물막이에서 대기 중이던 건설현장 관할 경찰의 움직임을 살피다가 건설현장 관계자가 경찰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본 것이고 경찰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 했다고합니다. 국토해양부에서 경찰에게 수고비로  60만원이 든 봉투를 건냈다는 것입니다. 두 분은 현수막에 글을써서 다른 활동가분들에게 알렸습니다. 경찰을 용역직원화 하다니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이포교 중간까지 걸어 다시한 번 농성단에게 함성을 보냈습니다.


 2010.07.31  남한강 이포보 조감도. 물이 흐르는 것 같지만 사실 보(댐)이 완성 되면 물은 댐처럼 갇혀있게 되고 수심이 10M 가 넘는 대형 저수지가 됩니다.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타는 순례단에게 이항진 여주환경연합 위원장님이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얼마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이 이겼다고 난리가 났는데, 지난 정권때 민주당은 세계 10대 갯벌 새만금을 뒤엎었습니다. 정권이 바뀐다고 이 미친짓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바뀌어야하는 것은 시민들입니다. 집에 돌아가셔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주세요"

저도 부탁드립니다. 같이 고민해 주세요.

강에 아직 못가신 분들은 남한강이든, 낙동강이든 금강이든 영산강이든
공사현장에 한 번만 가보세요. 내성천에 한 번만 발을 담궈 보세요.
국토해양부에 항의 글 하나만 보내주세요. 환경연합홈피에 응원글 남겨주세요

강은 권력가진 한 둘 권력자의 것도 아니고 지역 주민의 것도 아닙니다.
국민 모두의 강이고 지구의 것이지 않습니까. 

다다음주에 한 번 더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엄마를 모시고 갈 생각입니다.
한 번 더 가고 싶으신 분들, 한 번도 안가신 분들 손들어 주세요.

리슨투더시티 박은선
parkeunseon@gmail.com



 2010.07.31  남한강 이포보 현장에 어린이들이 고공농성자들에게 남긴 응원 메세지